22일 기자회견서 ‘경기 분도’ 주장
“여당·중앙정부와 협력할 것”

[천지일보 의정부=서영현 기자] 22일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에서 기자회면 하고 있는 국민의힘 조광한 남양주병 후보. ⓒ천지일보 2024.02.22.
[천지일보 의정부=서영현 기자] 22일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에서 기자회면 하고 있는 국민의힘 조광한 남양주병 후보. ⓒ천지일보 2024.02.22.

[천지일보 의정부=김서정, 서영현 기자] 전 남양주 시장이자 제22대 총선에 출마한 국민의힘 조광한 남양주병 후보가 “김포시의 서울권역화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김동연 지사는 중앙정부와 함께 경기도 분도를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22일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분도의 필요성과 타당성 그리고 절실함은 이미 지금까지 나온 수많은 자료를 통해 충분히 입증됐다”며 “문제는 분도를 어떻게 실현하느냐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경기도를 한강을 기준으로 분도 하면 김포시는 북쪽은 한강, 동쪽은 서울, 남쪽은 인천과 접하고 있어 애매한 지역”이라며 “김포시는 생활권이 사실상 서울권역이기 때문에 서울권역화와 함께 검토하는 것이 상식적인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 “김포시의 서울권역화에 대해서는 서울시외 연접해 있는 경기도의 몇몇 기초단체와 함께 검토해 상생적 발전의 가능성을 찾아봐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경기도 남북 분도 및 서울권역화 동시 추진 약속에도 김동연 지사는 ‘총선을 앞두고 하는 정치쇼’라고 발언해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경기도 분도는 중앙정부 협력 없이 불가능한 문제”라며 “경기도 분도의 공약에 진정성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여당 및 중앙정부와 협력해 경기도 분도를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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