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 사업 일환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교통공사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올해 ‘시니어 승강기 안전단’을 491명으로 확대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니어 안전단은 노인·장애인 등 이동약자의 안전한 승강기 탑승을 돕고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를 점검한다, 아울러 응급상황 발생 시 초동 조치를 하며 주요 혼잡 시간대에는 승강기 이용 승객 질서유지에 나선다.
안전단은 60세 이상 노인 일자리(사회서비스형)로 모집했다.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는 시니어의 경력·역량을 활용해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건복지부의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공사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2022년 8개 역사 65명, 2023년 20개 역사 282명으로 안전단의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올해는 작년 대비 74% 늘어난 491명 선발했다.
이 두 기관은 각 역사 소재지 관할 복지관과 협업해 인력 교육과 안전용품, 휴게공간 제공 등 각 역사에 배치된 안전단 인원들이 원활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선발된 안전단은 주요 환승역을 포함한 33개 역에 배치돼 승강기 이용 시민의 안전을 살필 예정이다. 운영 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다.
김성렬 서울교통공사 기술본부장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협력을 통해 더 많은 노인 일자리를 발굴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기여하고 안전한 지하철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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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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