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성 반영 민원 해결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천지일보 2024.02.18.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 ⓒ천지일보 2024.02.18.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공동 주관한 ‘2023년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에서 광역 지자체 평균(85.93점)보다 5점 높은 90.83점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는 민선 8기 누구에게나 쉽고 편리한 시민 중심의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에서 추진한 다양한 시책에 대한 좋은 평가로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는 행정기관의 민원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시도 교육청 등 전국 306개 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으로 실시된다.

각 기관의 민원 서비스 수준을 측정하고 미흡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과 민원 처리, 고충 민원 처리, 민원만족도 등 5개 항목을 중심으로 5개 등급으로 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민원 행정 전략 및 체계 분야에서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

시는 대구로택시 호출앱 운영으로 호출 수수료 부담을 완화했고, 원스톱투자지원단을 구축·운영해 인·허가·착공까지 2개월 내 신속한 민원 처리를 가능하게 했다.

또한 시민들이 집에서 직접 서류를 접수하거나 공모·모집에 참여할 수 있는 민원·공모 홈서비스 확대, 야간 민원실 운영 확대, 70세 이상 어르신 대상 어르신 통합무임 교통지원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도시철도 4호선 건설, 명복공원 현대화 사업 등 집단 고충 민원 해결을 위해 시민과 소통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2023년 종합청렴도 최상위 등급 달성에 이어 민원 서비스 분야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대구시가 시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계기가 됐다”며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민원 서비스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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