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특성 살린 프로그램 개발해 시범 운영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오른쪽)과 문경복 옹진군수가 지난 15일 가족체류형농촌유학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인천시교육청) ⓒ천지일보 2024.02.16.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오른쪽)과 문경복 옹진군수가 지난 15일 가족체류형농촌유학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인천시교육청) ⓒ천지일보 2024.02.16.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섬 지역인 옹진군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인천시교육청은 가족체류형농촌유학 도입을 위해 옹진군과 업무협약을 1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족체류형농촌유학 프로그램은 도시 학생들에게는 생태 및 공동체 교육의 경험 속에서 소규모 학교의 개별화 교육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농어촌 학생에게는 다양한 또래 친구들과 교류 기회를 나누는 상생의 교육활동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상호 협력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소통 강화 , 가족체류형 농촌유학 운영 지역 교육 발전 전략 수립 및 행·재정적 지원, 지역 내 공교육 분야 지원 확대, 지역균형발전 및 정주 여건 개선에 관한 사항 등에 협력키로 했다. 

인천시교육청은 가족체류형농촌유학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옹진군의 특성을 살린 학교 교육 과정 프로그램, 학부모 프로그램 등을 상반기에 개발하고 단기 체험형 프로그램을 하반기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옹진군은 자연환경과 지역 특성, 문화 등의 자원이 풍부하고 농어촌의 공동체 생활을 통한 교육활동이 가능한 지역”이라며 “지역 소멸과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한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긴밀한 협력 강화로 농촌 유학을 통한 더 나은 교육이 농어촌의 정주 인구와 교육 인구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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