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63회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 타개를 위해 2024년 중점사업으로 법·제도 선진화, 회원 서비스 강화, 글로벌 협력 강화, 기업가정신 확산, 지속가능성장동력 확보 등 5대 주제를 선정했다. (제공: 한국경제인협회) ⓒ천지일보 2024.02.16.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63회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 타개를 위해 2024년 중점사업으로 법·제도 선진화, 회원 서비스 강화, 글로벌 협력 강화, 기업가정신 확산, 지속가능성장동력 확보 등 5대 주제를 선정했다. (제공: 한국경제인협회) ⓒ천지일보 2024.02.16.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포스코홀딩스와 아모레퍼시픽, 매일유업 등 20개 기업이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 정식 회원사로 가입했다.

한경협은 16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이사회를 열고 회원가입을 신청한 이들 기업의 신규 회원사 가입 안건을 의결했다.

한경협 새 회원사로 이름을 올린 기업 20곳은 고려제강, 동성케미컬, 동아일렉콤, 롯데벤처스, 매일유업, 삼구아이앤씨, 삼표시멘트, 아모레퍼시픽,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LIG, 웅진, 위메이드, 케이이씨, KG모빌리티, 포스코홀딩스, 한국생산성본부,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휠라홀딩스 등이다.

이 가운데 위메이드는 게임 기업으로, 한경협에 게임 기업이 합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한경협 회원사는 모두 427개사로 늘었다.

지난 2017년 국정농단 사태로 당시 전국경제인연합회(현 한경협)에서 탈퇴한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이 지난해 재가입한 데 이어 이번 새 회원사 확보로 한경협은 외연을 더 확장하게 됐다.

다만 한경협이 최근까지도 가입을 요청했던 네이버와 카카오, 쿠팡 등은 가입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협은 앞으로 회원사를 늘리기 위해 신규 회원사 모집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국경제인협회. (제공: 한국경제인협회) ⓒ천지일보DB
한국경제인협회. (제공: 한국경제인협회) ⓒ천지일보DB

한경협은 이날 이사회에 이어 제6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4년 5대 중점사업’도 발표했다.

한경협은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 타개를 위해 올해 중점사업으로 ▲법·제도 선진화  ▲회원 서비스 강화  ▲글로벌 협력 강화  ▲기업가 정신 확산  ▲지속가능 성장동력 확보 등 5대 주제를 선정했다.

류진 회장은 총회 개회사에서 “올해 국내외 경제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지만 이런 때일수록 우리 기업인들 역할이 중요하다”며 “한경협도 경제·산업정책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며 우리 경제의 구조개혁과 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경협은 회원사를 위한 한경협 뉴스레터, 글로벌 브리프, ESG 불러틴(Bulletin), FKI 매거진 등 경제정책 동향 공유와 정보제공, 교육 서비스 혜택, 각종 행사 참여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