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행안면 부안로 2531에 위치한 부안해양경찰서. (제공: 부안해양경찰서) ⓒ천지일보 2024.02.15.
전북 부안군 행안면 부안로 2531에 위치한 부안해양경찰서. (제공: 부안해양경찰서) ⓒ천지일보 2024.02.15.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전북 부안해양경찰서가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발생에 대비,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제 체계 확립을 위해 지역방제대책본부를 재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역방제대책본부는 원유나 중유 등 지속성기름이 10㎘ 또는 경유 같은 비지속성기름이나 유해화학물질 100㎘ 규모의 유출 사고 시 설치되는 것으로 부안해경 및 관계기관의 요원을 토대로 인력을 재구성하고 해양오염사고 발생 즉시 가동할 수 있는 방제 체계를 확립해 초동대응부터 신속한 방제 활동이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또한 본부장인 부안해경서장을 중심으로 공보관과 대응계획부, 현장대응부, 자원지원부 3개의 부로 구성되며 오염 사고 분석 및 평가, 방제세력 지휘통제, 관계기관 협업 등 방제에 필요한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서영교 부안해경서장은 “지역방제대책본부 기능별 요원들을 대상으로 훈련을 조속히 해 대규모 해양 오염 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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