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설·진료실·입양실 등 갖춰
동물로 인한 사회적 갈등 완화
유기 동물 입양 활성화에 힘써

전남 진도군이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 진도읍 동외리에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까지 신축하는 ‘복합 동물보호센터’ 투시도. (제공: 진도군청)
전남 진도군이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 진도읍 동외리에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까지 신축하는 ‘복합 동물보호센터’ 투시도. (제공: 진도군청)

[천지일보 진도=천성현 기자] 전남 진도군이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 진도읍 동외리에 총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까지 ‘복합 동물보호센터’를 신축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현재 약 30마리의 유실·유기 동물을 보호할 수 있는 보호센터를 운영 중이지만 시설 노후화와 공간 부족으로 유실·유기 동물의 급증에 대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축 동물보호센터는 진도개테마파크 부지에 있는 기존 보호센터를 철거하고 유실·유기 동물을 보호하고 진료업무와 입양 상담을 할 수 있는 보호시설(사육실)과 진료실, 입양실 등을 갖춘 복합 동물보호센터로 건설된다.

군은 이를 통해 유실·유기 동물을 체계적으로 보호·진료하며 입양을 활성화하고 동물로 인한 사회적 갈등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진도군 관계자는 “유실‧유기 동물의 입양 활성화를 위해 입양비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며 “동물보호센터 신축으로 반려동물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 동물보호센터에 입소해 있는 유실‧유기 동물의 나이와 특징에 대한 정보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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