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오는 4.10 총선 지역구 공천을 위한 공천 신청자 면접 심사를 진행한다.
국민의힘은 오는 17일까지 권역별로 면접을 진행한 후 공천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면접은 같은 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한 후보자들의 단체 면접으로 진행된다. 후보자들의 자기소개 1분을 포함해 질답 등 1명당 총 3분 가량의 면접이 실시된다.
이날 면접은 경기 일부 지역, 전북, 인천 등 55개 가량의 지역구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첫 순서인 경기 평택을에서는 현역 의원인 유의동 정책위의장, 권혁부 예비후보등이 면접을 본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윤형선 전 계양을 당협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공천 면접을 치른다.
정운천 의원은 전주을에 다시 도전장을 냈고, 국민의힘 영입 인재 1호인 박상수 변호사는 인천 서구갑 면접을 본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의 ‘복심’으로 꼽히는 임재훈 전 의원은 경기 안양동안갑 공천 면접에 임한다.
서울 마포갑에 출마 선언을 했다가 최근 당의 요청으로 경기 광명갑에 출마하기로 한 최승재 의원도 면접을 치를 예정이다.
경기 성남분당을의 경우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 전 분당을 당협위원장이었던 김민수 대변인이 함께 심사받는다.
경기 안양동안을에서는 심재철 전 국회 부의장 등이, 의정부갑에서는 최영희 의원과 전희경 전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이 심사받는다.
면접은 15일 경기·전남·충북·충남, 16일 세종·대전·경남·경북, 17일 강원·울산·부산·대구 순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