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협위원장 2년 공석 구심점 사라져”
“새 인사로는 탈환 역부족 여론 지배”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북·강서구갑 전현직 선출직 및 주요당직자 유관단체원 500인이 13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북강서갑 국민의힘 손상용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2.13.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북·강서구갑 전현직 선출직 및 주요당직자 유관단체원 500인이 13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북강서갑 국민의힘 손상용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2.13.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북·강서구갑 전현직 선출직 및 주요당직자 유관단체원 500인이 제22대 총선 북강서갑 국민의힘 손상용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공정한 경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지자들은 13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손상용 후보는 북구 구포에서 태어나 4대째 살고 있는 토박이다. 그는 지역 곳곳을 누비며 봉사·희생정신으로 부산시 청년연합회 회장과 3선 시의원으로 구민의 선택을 받은 바 있다”며 “그러나 오늘은 착잡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언론에 따르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지역 인사가 아닌 다른 지역 인사를 추천하겠다는 입장이 나왔다”며 “북구의 민심과 반하는 모습에 이번에도 선거를 포기하자는 건지 도무지 납득할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과거 북강서갑 지역은 전 당협위원장과 전 북구청장의 대립 구도로 보수세력이 둘로 갈라져 20·21대 연거푸 고배를 마신 바 있다”며 “더욱이 직전 당협위원장이 2년 넘게 공석이 되면서 구심점 또한 사라져 전략공천이나 새로운 인사로는 탈환이 어렵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 승리라는 구민들의 염원에 부응하고자 북구 민심을 하나로 모으고 힘든 길에 도전하려는 손상용 후보자의 모습에 북강서갑을 연고로 둔 광역·기초의원들과 각 동을 대표하고 있는 유관단체 원로분들은 손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지지자들은 “손 후보는 분열된 보수세력을 결집하고 통합을 이루며 선수교체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북구 발전을 위해 달리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며 “공정한 경선을 통해 북구 주민분들의 자존심을 살릴 수 있도록 당이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결정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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