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삶에 미치는 영향 논의
글로벌 산학과 협력 강화 약속

벡터연구소의 AI 컨퍼런스 ‘Remarkable 2024’ 패널 토론에 참석한 (왼쪽부터) 제프리 힌튼 벡터연구소 교수와 길리안 헤드필드 토론토대학교 교수, 배순민 KT AI2X 랩장, 알란 아스푸루 구직 토론토대학교 교수, 그레이엄 테일러 NextAI 아카데믹 디렉터. (제공: KT) ⓒ천지일보 2024.02.13.
벡터연구소의 AI 컨퍼런스 ‘Remarkable 2024’ 패널 토론에 참석한 (왼쪽부터) 제프리 힌튼 벡터연구소 교수와 길리안 헤드필드 토론토대학교 교수, 배순민 KT AI2X 랩장, 알란 아스푸루 구직 토론토대학교 교수, 그레이엄 테일러 NextAI 아카데믹 디렉터. (제공: KT) ⓒ천지일보 2024.02.13.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KT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연구 기관 캐나다 벡터 연구소가 주최한 AI 컨퍼런스 ‘Remarkable 2024’에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Remarkable 2024는 석학, 산업 종사자, 스타트업, 정부 관계자 등 AI 전문가들이 각 분야의 AI 응용 사례 및 전망과 관련한 토론을 펼치는 행사다. 행사는 캐나다 벡터연구소에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됐다. KT는 본 행사에 엔비디아, 구글, GE 헬스케어 캐나다, RBC(Royal Bank of Canada)의 보이얼리스 AI 등 글로벌 AI 리딩 기업과 함께 참가했다.

KT는 ‘Remarkable AI 연구 성과 및 지속적 경쟁력 확보 방안’이라는 주제의 패널 토론에 참석했다. 토론에는 딥러닝 창시자인 제프리 힌튼 교수와 배순민 KT AI2X 랩장, 토론토대학교 길리안 헤드필드, 알란 아스푸루 구직 교수가 배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산업 전문가, 연구 기관, 정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의 협력이 여러 차례 강조됐다. KT는 작년부터 벡터연구소의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방법론을 지니 TV Q&A 작성 등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이상탐지, 자기지도학습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KT와 벡터연구소는 올해에도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

토니 가프니 벡터연구소 CEO는 “‘Remarkable 2024’ 행사에 참석해 AI 전문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주신 KT에 감사하다”라며 “KT와 벡터연구소의 협력은 캐나다 AI 생태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협력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영향력을 함께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 부사장은 "KT는 캐나다 벡터연구소와 협력을 통해 거대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전 세계를 리딩할 수 있는 AI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라며 “AI 기술 발전과 함께, 전(全)산업과 사회를 아우르는 글로벌 AI 생태계 구축과 윤리 수립에 공동으로 협력해 KT가 세계 인류의 공공선 향상에 이바지하는 AI 기업이 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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