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천지일보DB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설 연휴 마지막날인 12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지만 한낮 최고기온이 13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포근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남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낮부터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보다 높은 10도 이상으로 오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1도, 낮 최고기온은 8~13도로 예보됐다.

주요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3도 ▲수원 -4도 ▲춘천 -6도 ▲강릉 –3도 ▲대전 -4도 ▲전주 -2도 ▲광주 -1도 ▲대구 -2도 ▲부산 1도 ▲제주 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8도 ▲수원 10도 ▲춘천 8도 ▲강릉 11도 ▲청주 10도 ▲대전 11도 ▲전주 12도 ▲광주 13도 ▲대구 12도 ▲부산 12도 ▲제주 14도 등으로 예측된다.

미세먼지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전북·영남권은 ‘나쁨’ 또는 ‘매우 나쁨’ 수준을,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전까지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 충청권내륙, 전라권,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 산지에는 초속 20m 이상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수준이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5m, 서해·남해 0.5∼2.0m로 예상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