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지부 2024년 신년회서 비전발표
평화의 빛·저금통 만들며 계획 다짐
회원 특별혜택 및 프로모션도 공개

IWPG 은평지부 2024년 신년회에 참석한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은평지부) ⓒ천지일보 2024.02.08.
IWPG 은평지부 2024년 신년회에 참석한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은평지부) ⓒ천지일보 2024.02.08.

[천지일보 =이성애 기자] ㈔세계여성평화그룹 은평지부(IWPG, 지부장 이승연)가 올해 평화프로젝트 ‘평화로 ON’을 앞세워 은평구 내에 여성 평화활동가를 200명 이상 창출하겠다고 2일 밝혔다.

IWPG 은평지부는 지난달 29일 50플러스 서부캠퍼스에서 ‘2024년 비전 발표 및 신년회’를 진행했다.

이승연 IWPG 은평지부장은 비전 발표를 통해 “지금 이 순간도 우리는 전쟁의 피해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며 “이 불안을 끝내기 위해서는 ‘평화 정책’을 위한 여성의 연대가 간절하다”고 호소했다.

이어 “이를 위해 은평지부는 올해 200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해 실직적인 평화의 활동을 이어나갈 여성 평화활동가를 배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회원 프로모션을 제안하고 회원들에게 제공되는 원데이클래스 무료 수강권, 동아리 활동 지원 등의 특별혜택도 공개했다.

이어 평화프로젝트 ‘평화의 빛, 평화 저금통 만들기’를 진행했다. 평화의 빛 만들기는 은평지부 평화프로젝트명 ‘평화로 ON’의 의미를 살려 촛불 모형에 자신의 이름과 평화의 다짐을 쓰는 퍼포먼스다.

은평지부는 매월 해당 퍼포먼스를 통해 평화활동에 동참한 사람들의 ‘평화의 빛’을 모아 작품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함께 진행된 ‘평화 저금통’은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차곡차곡 저축한다는 뜻의 퍼포먼스로 참여자들이 저축한 평화의 다짐서를 연말에 공개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순자 회원(유진민속박물관 팀장)은 “평화라는 얘기를 하고 살지만 평화가 모임의 주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은 해보지 못했던 것 같다”며 “오늘 신년회를 통해 평화를 강조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박한나 회원은 “회원가입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주체가 될 수 있고 어떤 평화의 역할을 하게 될지 알게 돼 새롭게 다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평화의 주체자로서 IWPG 평화의 활동을 열심히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IWPG는 유엔 글로벌소통국(DGC)과 경제사회이사회(ECOSO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로서, 대한민국 서울에 본부를 두고 전 세계 110여개 지부, 550여 개의 협력 단체와 연대해 여성평화 네트워크, 여성평화교육, 평화문화 전파사업, DPCW 법제화를 위한 지지와 촉구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IWPG 은평지부 2024년 신년회에 참석한 회원들이 평화를 염원하면 제작한 ‘평화의 빛’과 ‘평화의 저금통’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은평지부) ⓒ천지일보 2024.02.08.
IWPG 은평지부 2024년 신년회에 참석한 회원들이 평화를 염원하면 제작한 ‘평화의 빛’과 ‘평화의 저금통’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은평지부) ⓒ천지일보 2024.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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