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2.05.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2.05.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향해 “경기 서울 리노베이션은 양립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태스크포스(TF) 임명장 수여식을 마친 후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지난 5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국민의힘에서 추진하는) 김포 서울 편입 문제는 양립이 불가능하다”고 비판했다.

이에 한동훈 위원장은 “김동연 지사가 주장하는 바가 다 관철돼야 하는가”라며 “서울-경기 리노베이션은 김동연 지사 이익이 아니라 서울, 경기 동료 시민들의 이익을 위함이라고 다시 말한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우리는 어떤 특정한 원칙 방향을 고집하지 않고 시민들 뜻을 최우선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동훈 위원장은 지난 3일 김포와 서울을 잇는 GTX-D 노선안 발표를 환영하고 조기 개통을 촉구하는 시민대회 행사에 참여해 “김포 시민이 원하는 바가 다를 것이고 동두천, 의정부 시민이 원하는 바가 다를 것이다”라며 “저희는 둘 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은 경기의 동료 시민께서 원하는 대로 하겠다”며 “서울 편입도 경기 분도도 해당 주민 뜻을 존중해서 모두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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