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시민들과 외국 관광객들이 고궁을 살펴보며 설 연휴를 즐기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시민들과 외국 관광객들이 고궁을 살펴보며 설 연휴를 즐기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설 연휴 중 설 당일과 그 다음날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나 눈이 내리겠으나 그 외엔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8일부터 설날인 10일 오전까지는 우리나라가 이동성고기압에 주로 영향을 받으면서 대체로 맑겠다. 그러다가 10일 오후부터 우리나라 서쪽부터 기압골 영향을 받아 경기남부와 충청, 호남, 제주 등에 비나 눈이 11일 아침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예상 강수량은 많지 않겠으나 내린 비나 눈으로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귀경·귀성길을 방해할 수 있겠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부터는 다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이때 북쪽에 기압골이 지나면서 중부지방에 강풍이 불 수 있겠다. 설 연휴 기온은 대체로 평년기온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겠다. 설날 오후부터 서쪽에 비를 뿌리는 기압골이 따뜻한 공기를 불어 넣으면서 평년기온보다 3~5도 높은 수준까지 기온이 오를 전망이다. 이후 중국 내륙에서 대륙고기압이 발달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면서 기온이 평년기온 수준으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세게 불기 시작하면서 추워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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