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녹색정의당 경남도당이 출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공: 녹색정의당)ⓒ천지일보 2024.02.05.
5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녹색정의당 경남도당이 출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공: 녹색정의당)ⓒ천지일보 2024.02.05.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녹색정의당 경남도당이 5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2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불신과 우려를 소개했다. 정치권이 불평등, 기후위기, 저출생, 지역소멸과 같은 심각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이 한숨만 내쉬고 있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이러한 상황을 바꾸기 위해 녹색정의당과 정의당은 선거연합정당을 결성했으며, 이는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일이다. 지난 3일 "녹색으로 정의롭게" 출범대회에서는 생태, 돌봄, 평등, 분권, 평화사회로의 전환·절망 정치에서 시민공유민주주의로의 정치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녹색정의당은 서로가 간직한 공동의 가치를 찾아 서로의 긍정적 힘을 이끌어내 서로를 강화하는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한국 정당사에서 노동과 녹색, 차별철폐라는 가치에 기반한 최초의 연대 사례로 기후불평등에 맞서는 기후정치가 더 넓어질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녹색정의당은 불행한 미래로 향해 돌진하는 한국사회의 경로를 평등·생태·돌봄 사회국가로 전환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위치하고 있다. 주요 정책 목표로는 일하는 모든 시민들의 기본권 보호와 사회 모든 영역에서 노동자가 객체가 아닌 주인으로 자리하는 노동 주도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이러한 희망과 변화의 메시지를 전하며, 녹색정의당은 22대 총선을 넘어 한국사회의 새로운 미래를 그릴 것이며, 기후위기와 불평등에 맞서는 새로운 정치와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녹색정의당은 사회적 지지와 참여를 호소하며, 녹색 대안 정치의 길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모든 분의 관심과 지지, 응원을 부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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