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횡단보도 안심등불 설치, 노면색깔 유도선 설치, 고휘도 차선도색 등 교통안전시설 확충,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노인보호구역 환경 개선,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교통비 지원 등 교통약자 보호·지원 사업 등
S-BRT 공사 3월 완료, 국비 지원 근거 마련 위해 도로법 시행령 개정 적극 추진
제2안민터널 3월 개통 연계, 자은3지구~풍호동간 도로 부분 개통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올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50억원을 투입하는 교통안전 정책을 추진한다. 시는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교통 인프라 구축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전략은 예방적 교통안전체계 구축과 환경조성, 주차장 조성을 통한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 운송사업자 경쟁력 강화·수요자 맞춤 교통정책 추진이다. 이에 시는 교통사고 예방을 통한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10개 사업에 총 50억원을 투입하며,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하고 교통약자 보호구역 시설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횡단보도 안심등불 설치, 노면색깔 유도선 설치, 고휘도 차선도색,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어린이 통학로 개선, 방호울타리 설치, 교통사고 발생지점 교통안전시설 설치, 노인보호구역 환경 개선,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교통비 지원 등이 계획돼 있다.
또한, 주차 문제에 대한 대책으로는 학교복합시설 주차장 조성 공모사업, 동부권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레저용 전용주차장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해 주차난 해소와 주민 중심의 주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택시 운송사업자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택시 기본 차령(사용연한)을 2년 연장하고, 제5차 택시총량계획 수립과 택시복합할증제도 개선에도 나서며 교통환경의 건전한 발전을 촉진할 계획이다.
국도 14호선과 79호선의 교차로 구간에는 감응 신호체계를 구축하여 교통 혼잡 지역의 효율적인 통행을 촉진하고자 한다. 해당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공모에 선정돼 국비 3억 4000만원을 투입해, 주요 교통량이 집중되는 지역에서 차량정체를 감소시키고 교통 원활성을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초정밀 버스 서비스를 도입해 실시간으로 버스의 위치와 이동 동선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로써 버스 승객은 정확한 버스 위치를 파악하고 대기 시간을 줄여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초정밀 버스 서비스는 모든 버스 노선에 적용되며, 카카오와의 협약을 통해 승객들에게 높은 편의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시내버스 노선 개선에도 힘을 쏟아, S-BRT 운행과의 연계를 통해 노선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시는 3월까지 창원 원이대로 S-BRT(도시고속버스) 설치공사를 완료하고자 하며, 현재까지 공정률은 65%에 달한다. 공사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사전에 시민들에게 공지할 계획이며, 교통 흐름을 최적화하고 교통 정체 문제를 완화할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창원광장의 교통체계 변경에 대한 검토를 통해 트램과 BRT의 연계성을 고려해 교통체계 변경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도로 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도로법" 시행령 개정으로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 국가재정지원 확대, 제2안민터널 3월 말 개통, 자은3지구풍호동간 도로 부분 개통, 마재고개마산여중간 우회도로 개설 사전타당성 조사 등의 사업 통해 도로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