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서관’ 지역 아동 대상 권리 교육 사용 예정

구자범 오비맥주 수석부사장(오른쪽)과 엄문설 국제아동인권센터 사무국장이 ‘행복도서관’ 아동 권리 교육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오비맥주)
구자범 오비맥주 수석부사장(오른쪽)과 엄문설 국제아동인권센터 사무국장이 ‘행복도서관’ 아동 권리 교육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오비맥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오비맥주가 국제아동인권센터(InCRC)와 아동의 권리 향상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지난 26일 오후 서울 강남 본사에서 전달식을 열고 국제아동인권센터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구자범 오비맥주 법무정책홍보 부문 수석부사장과 엄문설 국제아동인권센터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오비맥주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행복도서관(해피라이브러리·Happy Library)’의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 권리 교육을 실시하는 데 사용된다.

행복도서관은 오비맥주가 2016년부터 9년째 이어오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 아동들의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해 낙후된 지역아동센터를 ‘해피라이브러리’로 선정해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교육 자재와 도서 등을 무상 제공한다. 지금까지 서울, 청주, 광주, 해남, 부천, 울진, 강릉 등 전국에 총 11개소를 열었다.

국제아동인권센터는 국내 최초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준거해 아동 권리 존중과 보호, 실천을 통한 아동의 권리 옹호를 목적으로 2011년 설립됐다.

오비맥주는 행복도서관 아동들의 학습 환경 개선에 더해 아동들이 권리 주체자로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작년 1월 국제아동인권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아동 권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구자범 오비맥주 법무정책홍보 부문 수석 부사장은 “오비맥주는 모든 아이가 존중받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행복도서관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물리적인 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아동인권센터와의 함께 아동들이 자신과 타인의 권리를 존중하는 역량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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