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이탈리아 베네치아 카니발이 28일(현지시간) 개막했다.
베네치아 카니발은 매년 사순절 전날까지 10일간 열리는 축제로, 12세기부터 시작됐다. 이탈리아의 최대 축제이자 브라질 리우 카니발, 프랑스 니스 카니발과 함께 세계 3대 사육제로 꼽힌다.
카니발이란 전 세계 가톨릭 국가들을 중심으로 성대하게 펼쳐지는 그리스도교 축제다. 그리스도의 수난을 되새기며 금욕해야 하는 사순절 기간 전까지 풍족하게 먹으며 연회를 즐기는 풍습이 카니발의 형태로 자리 잡은 것이다.
이날 카니발 시작을 맞아 전통적으로 조정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올해는 특히 ‘마르코 폴로 700주년’을 기념하는 장식과 퍼포먼스가 이뤄졌다.
또한 베네치아 곳곳에는 화려한 가면과 옷을 차려입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어우러져 축제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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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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