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사업·공모사업 잇따라 유치
지난해 21개 분야서 수상 실적
‘통일 시작의 땅’ 브랜드 확립
올해 대형 민자사업 유치 집중

김성 장흥군수(왼쪽 다섯 번째)와 군 공무원들이 ‘2024 K-브랜드 어워즈’ 행정 리더십 부문 수상을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장흥군청) ⓒ천지일보 2024.01.25.
김성 장흥군수(왼쪽 다섯 번째)와 군 공무원들이 ‘2024 K-브랜드 어워즈’ 행정 리더십 부문 수상을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장흥군청) ⓒ천지일보 2024.01.25.

[천지일보 장흥=천성현 기자] 전남 장흥군이 ‘2024 K-브랜드 어워즈’ 행정 리더십 부문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K-브랜드 어워즈는 창의적이고 선진적인 브랜드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기업에 주는 상이다.

지난 24일 열린 시상식은 TV조선이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후원했다.

군은 지난해 천관산 허그벨트, 국립 장흥호국원, 전남 국민안전체험관 등 대형 국책사업과 공모사업을 확정 지으며 지역발전의 기반을 마련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왼쪽 여섯 번째)와 관계자들이 지난해 8월 전남도청에서 ‘장흥 천관산 도립공원 H·U·G 벨트 조성’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장흥군청) ⓒ천지일보 2024.01.25.
김영록 전남도지사(왼쪽 여섯 번째)와 관계자들이 지난해 8월 전남도청에서 ‘장흥 천관산 도립공원 H·U·G 벨트 조성’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장흥군청) ⓒ천지일보 2024.01.25.

천관산 허그벨트 조성사업은 역사·어머니 테마특화·자연 자원을 결합한 총사업비 500억원 규모의 천관산 권역 개발 프로젝트다. 

장흥군 역사상 최대 국책사업으로 손꼽히는 국립 장흥호국원 유치도 눈에 띄는 성과 중 하나다. 총사업비 497억원 전액이 국비로 투입되며 역사를 기억하고 교육하는 공간, 호국 순례의 공간으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전남 국립호국원 부지. (제공: 장흥군청)
전남 국립호국원 부지. (제공: 장흥군청)

전남 국민안전체험관은 억불산 기슭, 우드랜드 일원에 들어선다. 총사업비 520억원 규모의 전남 국민안전체험관은 재난·공연·전시 등 종합 안전 문화교육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소방본부, 특수구조단, 소방교육대, 소방차 교육센터를 갖춘 장흥은 국민안전체험관 유치에 성공하며 ‘안전 메카 장흥’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 

전남 국민안전체험관 건립 예정 부지. (제공: 장흥군청)
전남 국민안전체험관 건립 예정 부지. (제공: 장흥군청)

군은 지난해 ‘대한민국 통일 시작의 땅’이란 지역 브랜드 기반을 확보했다. 평화통일 기원 학술 포럼, 통일 해맞이 행사, 통일 마라톤, 정남진 장흥 통일열차 운행을 통해 평화통일을 지역의 새로운 브랜드로 정립했다.

이 밖에도 공약실천계획 평가 최우수, 적극행정 우수, 재정집행 최우수, 정부 합동 평가 도내 2위 등 21개 분야에서 수상 실적을 거뒀다. 유치·영암 국도 개량, 정남진 은하수로드 스페이스, 장흥한우 융복합산업지구 조성 등 국·도비 공모 선정 성과도 87건, 2789억원에 달한다.

김성 장흥군수가 ‘2023년도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안정화 유공’ 보건복지부장관 기관 표창을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장흥군청) ⓒ천지일보 2024.01.25.
김성 장흥군수가 ‘2023년도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안정화 유공’ 보건복지부장관 기관 표창을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장흥군청) ⓒ천지일보 2024.01.25.

김성 장흥군수는 “군민과 공직자 모두가 힘을 모아 군정의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와 혁신의 열매를 거뒀다”며 “2024년에는 대형 민자사업 유치, 문화·예술·관광 인프라 강화, 산단 활성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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