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종합] 도일 스님, 청룡의 해 108용 특별전시… “행복·희망·평화·화합 기원하는 마음 담아”
스크롤 이동 상태바
[포토 종합] 도일 스님, 청룡의 해 108용 특별전시… “행복·희망·평화·화합 기원하는 마음 담아”
천지포토
입력 2024.01.25 10:51
수정 2024.01.25 11:03
기자명
남승우 기자 nke1023@newscj.com 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경기 양주시 오봉산 석굴암 주지 도일 스님이 청룡의 해를 맞아 힘과 기백이 넘치는 작품을 선보였다.
도일 스님은 지난 24일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청룡의 해 108용 특별전시회’를 열었다. 전시는 다음 달 6일까지 이어진다.
그는 개인에게는 행복과 희망을 선물하고, 국가에는 평화와 화합, 경제발전을 기원하는 간절한 마음을 담았다.
‘용(龍)작품’ 108점은 서로 다른 모양의 서체가 보는 이에게 희망과 용기의 에너지를 전달한다. 전시에는 108용 작품을 비롯해 전통한지등(燈), 달항아리, 은 다관, 옻칠목 항아리, 용 조각 등도 소개된다. 특히 3000일 기도의 위신력을 담은 120호 대작은 그 감동가 에너지가 탁월하다.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는 형상을 다채롭게 구성해 시각적인 재미도 전한다.
도일 스님은 “청룡의 활기찬 형체로 만사형통하는 기운을 주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여 발전적인 각자의 인생이 펼쳐지기를 원한다. 108용은 불가에서도 의미가 깊어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며 서로 다독이는 격려의 시간을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일 스님은 전통서화의 대가인 여초 김응현, 우봉 한상갑, 청계 양태석 선생에게 사사 받아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1993년 해인사 강원 재학 중 사진전을 시작으로, 백제미술대전 사진부문 특선, 서예부문과 불교미술대전 등에서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