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기념우표로 발행되는 환수 문화유산은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 일영원구, 열성어필, 백자동채통형병까지 총 4종이다. (제공: 문화재청) ⓒ천지일보 2024.01.24.
이번에 기념우표로 발행되는 환수 문화유산은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 일영원구, 열성어필, 백자동채통형병까지 총 4종이다. (제공: 문화재청) ⓒ천지일보 2024.01.24.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문화재청은 우정사업본부와 협업해 오는 30일 환수 문화유산 기념우표 4종을 발행한다. 2021년 양 기관 간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추진된 부처 간 협업 사업으로 이번이 4번째 기념우표이다.

이번에 기념우표로 발행되는 환수 문화유산은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 일영원구, 열성어필, 백자동채통형병까지 총 4종이다.

일본에서 환수된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 외 3건은 미국에서 환수된 것으로 최근 2년간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의 노력으로 먼 이국땅에서 우리나라로 돌아올 수 있었던 소중한 유산들이다.

특히 4종 모두 복권기금을 활용한 긴급매입 사업으로 환수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환수 문화유산 기념우표는 우정사업본부에서 총 60만 8000장이 발행되며,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에서 신청하면 구매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전 세계에 소재한 국외 문화유산 중 가치가 뛰어난 중요 문화유산을 대상으로 보다 전략적인 환수 정책을 추진하고, 환수된 문화유산에 대해서는 언론공개와 전시, 기념우표 발행 지원 등 적극적인 홍보를 강화해 국민 모두가 가치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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