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차 주산지 자매결연
공동 발전과 상호 우의 증진
문화·예술·체육 등 교류 확대

김철우 보성군수(오른쪽)와 하승철 하동군수가 17일 보성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상생협력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4.01.17.
김철우 보성군수(오른쪽)와 하승철 하동군수가 17일 보성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상생협력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4.01.17.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전남 보성군과 경남 하동군이 17일 보성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차 산업 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보성군에 따르면 협약식에는 김철우 보성군수, 하승철 하동군수를 비롯해 양 자치단체 군의회, 녹차연구소 대표, 차 생산자조합 대표, 차 산업 및 차 문화 대표, 체육회 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보성군과 하동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차 산업 발전 및 차 문화 부흥을 도모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친선 교류로 공동 발전과 상호 우의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차 산업 발전 및 차 문화 부흥을 위한 공동 노력 ▲문화·예술·체육 행사 및 지역축제 등 각 분야 단체 교류 추진 ▲행정 분야 우수시책 등 상호 교환 ▲지역특산품 및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농촌 체험 프로그램 진행 등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김철우 보성군수(왼쪽 일곱 번째)와 하승철 하동군수(왼쪽 여섯 번째), 양 기관 관계자들이 17일 보성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상생협력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4.01.17.
김철우 보성군수(왼쪽 일곱 번째)와 하승철 하동군수(왼쪽 여섯 번째), 양 기관 관계자들이 17일 보성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상생협력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4.01.17.

하승철 하동군수는 “오늘 협약은 대한민국 차 산업을 주도하는 두 지자체가 차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전략 수립 등 차 산업 발전과 부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오늘 보성군과 하동군은 ‘도원결의’의 의미를 담아 차의 고장에서 다원결의를 맺게 됐다”며 “차 문화와 차 산업 발전은 물론 행정, 경제, 문화, 예술, 체육, 민간 단체 등 전 분야에 걸쳐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인적·물적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군과 하동군의 자매결연 추진은 지난해 11월 사천시 KAI 항공기 개발센터에서 개최한 ‘제23차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정기회의’에서 비롯됐다. 

두 기관은 지난해 5월 각각 ‘세계 차 엑스포’를 개최하며 한국 차의 위상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상호 방문을 통해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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