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박차’

금산삼거리~지방도1009호.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4.01.17.
금산삼거리~지방도1009호.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4.01.17.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산업단지, 도시개발 사업 등 도시 확장과 교통 수요 증가에 맞춰 빠르고 편리한 도로망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도시 여건 변화에 따른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도로망 구축과 도로정비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해 ‘도로건설 관리계획’을 수립·고시했다.

이어 오래된 시도 노선을 대폭 정비해 기존 23개 노선 188.3㎞를 28개 노선 232.5㎞로 전면 개편·고시해 읍·면 지역까지 촘촘한 도로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시 외곽과 도심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진주 정촌~사천 축동 간 도로 개설’ 등 주변 도시와 연결을 위한 광역도로망을 구축했으며, 효율적인 유지·관리방안 및 투자계획 수립 등 체계적인 도로 건설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에는 총사업비 689억원을 투입해 시가지 주요 간선도로 4개 구간 4.79㎞를 개통해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이동 여건을 개선했다.

개통된 ‘10호 광장 동편-여중오거리 도시계획도로’.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12.12.
개통된 ‘10호 광장 동편-여중오거리 도시계획도로’.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12.12.

올해도 총사업비 1656억원을 투입해 ‘말티고개~장재 도로 확·포장(L=1.65㎞, B=25m)’, ‘하촌교차로~하촌마을 간 도로 확포장(L=1.05㎞, B=20m)’ 등 주요 간선도로 개설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읍·면 지역 도로망 확충과 농어촌도로 정비계획에 따라 농어촌도로 314곳 687.9㎞에 대해 연차별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166억원 규모의 ‘정촌 내계마을(농도 305호선) 도로 확·포장’ 외 21건 연장 7.31㎞에 대한 사업이 완료되면 농수산물의 원활한 유통과 주민 생활환경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확보 및 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도 중점적으로 계속 추진한다. 시는 어린이보호구역 68곳 중 시설 노후·보강이 필요한 구역을 중심으로 총 13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상반기 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으로 ▲노란색 건널목 설치 ▲보행자 방호 울타리 정비 ▲차선·노면 표시 정비, 도로표지판 정비 등으로 어린이와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우회도로가 개통된 진주 10호 광장 국도 출구 인근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07.02
우회도로가 개통된 진주 10호 광장 국도 출구 인근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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