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2024년 도시개발사업 비전
창원 미래 50년 위한 성장 인프라 전환
공업지역 고도화 등 첨단 산업단지 확충, 지역균형 도시개발 진행

2023년 산업혁신 포럼 개최, 봉암중리 고도화 방안. (제공: 창원시)ⓒ천지일보 2024.01.15.
2023년 산업혁신 포럼 개최, 봉암중리 고도화 방안. (제공: 창원시)ⓒ천지일보 2024.01.15.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특례시가 2024년에 산업, 주거, 공공 융·복합의 성장거점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봉암·중리공단 등 공업지역을 고도화하고 융복합 컴팩트 도시 공간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먼저, 공업지역의 고도화를 위해 봉암·중리공단 등 약 8.7㎢의 지역에 대한 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이 추진 중이다. 이전에는 공업지역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용도로만 관리대 도심에 인접한 잠재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으나, 이번 계획을 통해 고도화의 발판이 마련될 전망이다.

또한, 수소·모빌리티 등 첨단·신산업 중심의 국가산업단지를 확장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창원특례시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성장을 견인하고자 하고 있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사파지구 도시개발과 창원 자족형복합행정타운 조성 역시 추진 중인 프로젝트 중 하나로 꼽힌다. 이를 통해 지역의 행정 및 생활 기능을 향상시키고 지역 전반에 걸친 균형있는 개발을 지향하고 있다.

수요 맞춤형 양질의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이주단지 조성이 명동2, 자은지구 등을 중심으로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주거 옵션을 제공하고 도시 전체의 주거 환경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창원시는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창원 자족형복합행정타운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마산회원구 회성동 일원의 면적이 71만 5587㎡인 부지를 활용하여 2026년까지 626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복합행정타운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지역에는 마산회원구청,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 창원지방검찰청 마산지청을 비롯한 13개의 공공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작년까지 이미 마산회원구청, 마산회원소방서, 한전KDN, 창원지법 마산지원, 공동주택(1·2블럭)용지 등 5필지에 대한 토지매매계약을 추진했으며, 공공용시설용지에 대해서도 토지매매 절차를 위한 협의·진행을 했다. 또한, 준주거용지, 업무시설용지, 주차장용지 등도 순차적으로 매각해 2026년까지 토지매매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사업의 건전성과 공공성을 확보하고자 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부지조성공사에서는 각종 지장물의 철거와 토공작업, 옹벽 등의 구조물 설치가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사업 기간 내에 공사를 완료해 다양한 공공기관의 입주와 주민편의시설 설치 등을 숙원사업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명동2지구 이주단지조성공사 조감도. (제공: 창원시)ⓒ천지일보 2024.01.15.
명동2지구 이주단지조성공사 조감도. (제공: 창원시)ⓒ천지일보 2024.01.15.

창원시는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하고 쾌적하며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연도마을 이주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부산항만공사에서 시행하는 신항 서컨테이너 부두 개발에 따라 수용지로 선택된 연도마을 주민 52세대를 위한 새로운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5년에 체결된 위·수탁 협약에 기반하여 명동1지구, 명동2지구, 자은지구 등 3구역으로 나눠 시행 중이며, 이 시업은 부산항만공사가 사업비 전액을 부담하고, 창원시가 이주단지 부지조성과 관련된 업무를 대행해 진행 중에 있다.

주민들의 이주를 조속히 원하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행정절차와 보상업무를 완료하였습니다. 명동1지구는 이미 2021년에 이주단지 조성이 완료되어 11세대가 입주하였으며, 현재 명동2지구 22세대와 자은지구 19세대의 부지조성공사는 2024년 연내에 완료될 예정입니다.

또한, 이주단지 내에는 주민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공원과 주차장 등의 생활편의 시설을 확충하고, 주변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맞춤형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이다.

홍남표 시장은 “2024년은 창원 미래 50년을 준비하기 위해 첨단 산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산업단지를 확충하고 시민체감형 도시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를 추진하고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의 내실화 또한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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