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목표’ 김원이 의원, 22대 총선 출마 선언… “목포 미래 위해 더욱 노력할 것”

[천지일보 목포=천성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15일 목포시의회 시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 재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원이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3년간 목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재선에 성공하면 목포의 미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재선 공약으로 김 의원은 목포 의대 유치, 목포 신항 대통합, 재생에너지 메카 조성, 친환경 전기선박 클러스터 구축 등을 제시했다. 특히 목포 의대 유치에 대해선 정부의 공모 절차를 따르며 전남권 의대 신설 선정 후 목포로 유치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김 의원은 목포 의대 유치와 관련해 “전남도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이 있을 것”이라며 “목포뿐만 아니라 혜택을 보는 서남권 지역에서도 함께 부담을 감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초선 공약이었던 기업 유치에 대해 기아자동차와 두산중공업의 실패에 사과하며 해상풍력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투자를 통해 일자리 창출을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목포시의 특별교부세가 군 단위보다 적은 것에 대해 그는 “도시와 농촌 지역의 차이로 설명할 수 있지만, 행안부 특별교부세를 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김 의원은 보좌관 성폭행 사건과 입당원서 유출 사건에 관한 질문에 대해 “성폭행 사건은 무혐의 판결을 받았고, 입당원서 유출 사건은 이미 무혐의 판정을 받았으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사건은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민주당 검증위원회 적격심사를 통과했으며, 하위 20%에 관한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