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함안 통합, 메트로중학교 신설, 마산회원 대표축제개발
회성동 자족형 행정복합타운 조속추진 등 대표공약 9가지 발표
회원구 3대 차별화, 6대 주목받는 미래상, 9대 목표 선행공약 발전구상 제안

국민의힘 차주목 마산회원구 예비후보가 14일 합성동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정책 중심 제22대 총선 선거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차주목 선거사무실)ⓒ천지일보 2024.01.14.
국민의힘 차주목 마산회원구 예비후보가 14일 합성동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정책 중심 제22대 총선 선거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차주목 선거사무실)ⓒ천지일보 2024.01.14.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차주목 마산회원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4일 합성동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선거 공약을 발표하며, "정당의 핵심은 정책이며, 정책으로 국민으로부터 인정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열정과 결의만으로는 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다며, 정책을 통한 소통과 연결이 가장 건강하고 떳떳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 공약은 차 예비후보의 이름 첫 글자를 활용한 삼행시 형태로 구성돼 있으며, 차별화 3대 가치(더 크고, 더 강하고, 더 나은 마산회원구), 주목받는 마산회원의 6대 미래상, 목표 선행공약으로 총 9개의 실천 약속으로 이뤄져 있다.

이 중에서 차 예비후보가 주목을 끈 공약 중 하나는 창원과 함안의 통합이다. 그는 현재 마산·창원·진해가 100만 인구 붕괴 직전에 있으며, 함안을 창원으로 통합하면 인구, 교육, 산업, 상권 등에서 더 큰 마산회원구의 생활권을 형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차 예비후보는 경남에 개척 예정인 우주항공청과의 연계를 강조했다. 그는 이를 통해 마산회원의 중리공단, 마산자유무역지역, 봉암공단 등을 활용해 1000여개 기업을 성장시키고,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등을 강화해 기업 지원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교육 분야에서는 메트로시티에 (가칭)메트로중학교를 신설해 지역내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 꿈을 실현하는 교육균형을 갖추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지역구 정치인, 행정의 무능한 대응에 대해 비판하며 중고등학교로 도보통학이 불가능한 메트로시티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마산회원구 국회의원 예비후보인 차 후보는 그랜드 플랜을 통한 지역발전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인구절벽과 지방소멸의 문제, 물류 변화를 고려한 복합 글로벌시티 조성, 마산역 민자복합개발, 마산합성동과의 입체적 연결 등이 주요 내용으로 포함돼 있다.

그는 마산회원구 버스터미널에 대한 복합개발 공약을 내세웠다. 차 예비후보는 지역의 텅빈 대합실과 감소하는 버스 이용률에 대응하기 위해 터미널 부지를 복합개발해 지역에 필요한 청년임대주택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들의 활동과 창업,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최근 떠오르는 K-컨텐츠에 대한 얘기를 제기했다. 창원에는 이미 있는 대표축제를 마산회원에도 도입해 지역의 축제 문화를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구미 라면축제와 같이 적은 예산으로도 지역 축제를 규모있게 개최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마산회원의 축제개발을 통해 창원 4대 대표축제에 자리잡힐 것을 약속했다.

더불어, 차 예비후보는 마산회원을 '웰니스 마산회원'으로 새롭게 변화시키겠다고 전했다. 광려천부터 낙동강, 삼호천부터 마산만까지의 블루(수변) 인프라와 기존 개발제한구역을 포함한 녹지, 공원 등을 연결하는 그린(녹지) 인프라를 통합해 지역뉴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앵커시설로 봉암수원징, 도심 근린 공원녹지의 레져・여가 가능한 시설 등이 제안됐다. 

차주목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8년 이상 정체돼온 지역주민 숙원사업의 정상 추진을 약속하며, 최근 발생한 태영건설 PF사태로 회성동 자족형 행정복합타운의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했다.

현재 회성동 자족형 행정복합타운 사업이 빨간불이 켜진 상황에서, 차 후보는 “인구 6만이 넘는 인근 내서읍에도 대규모 신규아파트 공급이 20년째 전무한 상황으로 정주환경조성을 비롯한 공공청사 등 기관 이전 등 행정복합타운 조성사업은 지역주민의 매우 절실한 숙원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관망하는 자세보다는 개발계획 변경, 공공기관 추가이전 협상, 공공에서 선도로 사업추진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차 호보는 협력 없이 진행되고 있는 의료서비스 분야에서도 대안을 제시하고자 했다. 현안해결을 위해 계약이 되지 않은 부지에 지방의대 분원 유치를 검토하고, 마산회원구의 의료서비스에서 자족형 기능이 상호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책이 정치인의 핵심 가치라고 강조하며, 국민의힘의 쇄신과 변화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국회의원이 되면 정책 이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마산회원구의 선거공약사항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신뢰받는 정치를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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