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받는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지난달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2.1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받는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지난달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2.18.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수수자로 의심되는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들의 소환 조사를 위해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11일 사안의 진상을 명백히 규명하기 위해 수수 혐의가 있는 다른 의원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해 무소속 윤관석 의원 재판에서 당시 송영길 전 대표 지지 모임에 참석했던 의원 20명의 명단을 공개했으며, 이들을 돈봉투 수수 의원으로 의심하고 있다.

지금까지 검찰이 돈봉투 수수 혐의를 특정해 소환조사한 의원은 무소속 이성만 의원, 민주당 임종성·허종식 의원 등 3명이다. 이들은 모두 앞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아직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가 이뤄지지 않은 최대 17명의 현역 의원에 대해서도 줄소환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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