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 지역주민의 오랜 민원사항
“편리하게 버스 이용할 수 있길”
“시내·고속버스 노선경계 허물 것”
“설치비용 추경예산 편성 추진”

이종담 부의장이 10일 부의장실에서 천안시 시내버스·동양고속 관계자 등과 ‘서울~아산(동양고속) 천안시청 사거리 중간정차 정류장 설치 협약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태종 과장, 동양고속 관계자, 이종담 부의장, 천안시 시내버스 공동관리위원회 차재우 전무) (제공: 이종담 부의장) ⓒ천지일보 2024.01.10.
이종담 부의장이 10일 부의장실에서 천안시 시내버스·동양고속 관계자 등과 ‘서울~아산(동양고속) 천안시청 사거리 중간정차 정류장 설치 협약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태종 과장, 동양고속 관계자, 이종담 부의장, 천안시 시내버스 공동관리위원회 차재우 전무) (제공: 이종담 부의장) ⓒ천지일보 2024.01.10.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빠르면 4월부터 천안시청 사거리에서 고속버스 타고 서울 갑니다.”

충남 천안시의회 이종담 부의장이 10일 부의장실에서 천안시 시내버스·동양고속 관계자 등과 ‘서울~아산(동양고속)  중간정차 정류장 천안시청 사거리 설치 협약식과 간담회’를 마친 후 이같이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불당 1·2동, 백석동, 쌍용동 20만 지역주민의 오랜 민원사항으로 지난 1년간 이 부의장의 각고의 노력 끝에 성사됐다.

이종담 부의장은 “고속버스가 중도 정차하지 않아 불편함을 느낀 주민들이 앞으로 중간정차 정류장이 설치되면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이용 가능하도록 정류장 설치 관련 준비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동양고속 관계자는 “이종담 부의장의 지난 1년여간의 노력을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와 충청남도의 협조를 통해 천안시민들의 숙원사업인 고속버스 중간정류장을 설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시 시내버스 관계자는 “시민의 요구와 이종담 부의장의 의지를 적극 반영해 대승적 차원에서 권역별 시내버스와 고속버스 노선의 경계를 허무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천안시청 대중교통과 김태종 과장은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위한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실내 승차권 발매기, 유개승장장 설치 등 쾌적한 고속버스 승차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중간정류장 설치 관련 비용이 추경예산 편성에 반영될 수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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