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대전 KAIST에서 열린 ‘우주의 조약돌’ 2기 수료식에서 수료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천지일보 2024.01.08.
지난 6일 대전 KAIST에서 열린 ‘우주의 조약돌’ 2기 수료식에서 수료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천지일보 2024.01.08.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화는 지난 6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중학생(1·2학년) 45명을 대상으로 한 우주 영재 육성 프로젝트 ‘우주의 조약돌’ 2기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우주의 조약돌은 한화 계열사의 우주사업 협의체인 스페이스 허브와 KAIST 항공우주공학과가 함께 우주 영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기획한 ‘한국판 NASA(미국 항공우주국) 우주학교’다.

이번 2기는 ‘2045년 화성 탐사’를 목표로 한 정부의 우주 경제 로드맵에 맞춰 ‘화성 탐사’를 주제로 지난해 7∼12월까지 진행됐다.

이들은 수료식에서 ‘박테리아를 이용한 산소 생성 시스템’ ‘우주 태양광 및 풍력 발전’ ‘스마트 팜과 푸드 프린터를 활용한 식량 조달’ 등 화성 탐사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이를 구체화한 결과물을 발표했다.

2기 활동 모습은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료생 전원은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우주 교육 센터 및 일본과학미래관 미라이칸을 탐방하고, KAIST 영재교육원 수강권, 전문가 진로 컨설팅, KAIST 총장 수료증을 받는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3기를 모집할 예정이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지속적인 투자로 ‘누리호 고도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차세대 발사체 사업 등 정부의 우주 사업에 적극 참여해 민간 주도의 우주 경제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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