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초겨울 추위가 이어진 13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패딩과 목도리, 털모자로 중무장한 관광객이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1.1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초겨울 추위가 이어진 13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패딩과 목도리, 털모자로 중무장한 관광객이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1.13.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목요일인 4일 출근길 쌀쌀한 영하권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4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 지방은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8∼1도, 낮 최고기온은 4∼10도로 예보됐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이 내륙을 중심으로 -5도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강원 산지는 -10도 이하를 기록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춘천 –5도, 강릉 –2도, 대전 –4도, 대구 –3도, 전주 –2도, 광주 –1도, 부산 0도, 제주 6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춘천 4도, 강릉 9도, 대전 8도, 대구 9도, 전주 8도, 광주 9도, 부산 10도, 제주 12도다.

오전에는 경기 남동 내륙과 강원 남부 내륙, 충남 남부 내륙, 충북, 전라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도로 살얼음과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이날 밤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강원영동, 경북북부동해안, 경북북동산지 등에 순간 풍속 90㎞ 내외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되며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제주권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부산·울산·경남은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남해 0.5∼2.5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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