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18개 사업 통합공고
경영부담 완화·소상공인 육성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30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지하상가의 한 매장에서 상인이 영업 준비를 하고 있다.정부는 30일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62조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는 중앙정부 지출 39조원과 지방교부금 23조원을 합친 규모다. 추경안이 의결됨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 371명은 이날 오후부터 최소 6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의 손실보전금을 순차적으로 지급받는다. ⓒ천지일보 2022.5.3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30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지하상가의 한 매장에서 상인이 영업 준비를 하고 있다.정부는 30일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62조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는 중앙정부 지출 39조원과 지방교부금 23조원을 합친 규모다. 추경안이 의결됨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 371명은 이날 오후부터 최소 6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의 손실보전금을 순차적으로 지급받는다. ⓒ천지일보 2022.5.30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정부가 올해 76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일 ‘2024년 소상공인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내고 7602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은 ▲고금리·고물가 속 경영 부담 완화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디지털 역량 강화 등 3가지 공통된 목표 아래 총 18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먼저 에너지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특별지원을 신설해 전기요금이 인상된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인당 최대 20만원의 전기요금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진입을 돕기 위해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예산을 전년 대비 3배 늘리고 지원대상과 비율을 대폭 인상하기로 했다.

또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재기 지원을 강화한다. 경영위기 소상공인의 신속한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희망리턴패키지’ 예산을 전년 대비 50억원 늘리고, 점포철거비 지원대상도 10% 확대한다.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 ‘강한 소상공인’ 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창작자·신생기업과 함께 팀빌딩·멘토링·사업화자금 등을 연계해 소상공인의 고도화된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지원하게 된다.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로컬크리에이터 지원도 늘리고 ‘로컬브랜드 창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스마트상점·공방 예산 또한 전년보다 확대한다. 전국 약 8000곳의 소상공인 사업장·공방에 디지털 기술을 보급하고, ‘미래형 스마트상점’과 ‘클러스터형 스마트공방’을 각각 400곳 구축한다. 이밖에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패키지 지원 트랙도 신설할 예정이다.

지원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 소상공인 포털에서 확인하면 된다. 지원조건과 내용 등 세부 사항이 담긴 사업별 공고는 오는 3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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