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지원 축소로 한정된 예산 내 운영
“안정적 운영 위해 체계 조정 불가피”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

천안사랑카드.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8.5
천안사랑카드.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8.5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내년부터 지역사랑상품권인 천안사랑카드의 캐시백 혜택을 월 30만원 한도 내 8%로 하향 조정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천안사랑카드 월 30만원 한도 내 10% 캐시백 정책을 유지했으나,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국비지원이 축소됨에 따라 한정된 예산 범위 내에서 캐시백 지급을 중단없이 운영하기 위해 지급률을 조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캐시백 지원한도는 월 30만원 한도 내에서 결제금액의 8%, 30만원~100만 원 1%의 캐시백이 적용돼 한달 최고 3만 10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소비진작을 위해 명절, 지역축제 등 연 2회 한시적으로 캐시백 지급한도와 지급률을 상향 조정해 월 50만원 한도, 10%의 캐시백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소상공인 매출증대를 위해 기존의 정책발행도 더욱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시민과 소상공인의 큰 호응과 사랑 속에 운영된 천안사랑카드를 내년에도 중단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선 캐시백 요율 체계 조정이 불가피했다”며 “앞으로 캐시백 혜택 외에도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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