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국비 55억여원 확보
​​​​​​​7천여만원 예산절감 높은 평가 얻어

전북 남원시 시청로 60에 위치한 남원시청 전경.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3.12.28.
전북 남원시 시청로 60에 위치한 남원시청 전경.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3.12.28.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3년도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기초지자체로는 최초로 4년 연속 최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2023년 지적재조사사업 및 세계측지계변환사업 추진 사항과 특수시책 및 수범사례, 정책기여도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남원시는 전 분야에서 골고루 높은 평가를 받으며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4년 연속 국토교통부 최우수기관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현재 남원시는 최근 5년간 전북 1위, 전국 2위 규모인 55억여원의 국비를 확보해 지난 2020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25개 지구, 104개 마을 2만 8395필지에 대해 사업을 완료·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는 예산 삭감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여러 마을이 사업 수혜를 볼 수 있도록 국공유지 합병을 통해 필지 수를 줄여 70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함으로써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한 운봉읍 매요리 매요마을 농어촌취약지역 개조사업 협업, 세계측지계 좌표변환 완료와 더불어 전라북도에서는 유일하게 작년 운봉읍내지구에 이어 황죽지구가 2년 연속 추가사업 공모에 선정돼 1억 3000만여원의 국비를 추가로 확보하는 등 전 지표에서 고른 호평을 받았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4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은 사업지구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덕분에 이룬 성과”라며 “불부합지로 인한 시민들의 갈등과 경계 분쟁을 해소하고 시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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