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개→149개 노선으로 조정
도심 내 이동성 향상 위해 조정
“시민 불편사항 지속 관찰·보완”

시내버스 노선 개편 홍보문.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3.12.27.
시내버스 노선 개편 홍보문.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3.12.27.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지난 26일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을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 노선 개편으로 기존 156개에서 149개 노선으로 조정됐다.

내년 1월 27일부터 시행되는 개편안은 신규개발지역 지선·순환노선 신설, 도심순환급행버스 서비스 강화, 동부권 급행노선 신설,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천안콜버스 도입 등을 골자로 한다.

차암동, 성성지구, 신방통정지구, 청수·청당지구 등 신규개발지역의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선·순환 3개 노선을 신설했다. 또 도심 내 이동성 향상을 위해 순환급행버스(5번)의 배차 간격을 35분에서 15분으로 조정한다.

특히 동부권 급행노선(405번)을 신설해 읍면지역 간·지선체계를 구축해 동부권 지역 연계성을 강화한다.

시는 앞서 지난 18일부터 승객이 부르면 달려오는 ‘콜버스(DRT)’를 운영하고 있다. 2·4산업단지~직산역~서북구청 구간 총 89개 정류장에서 이용 가능하다.

천안시 관계자는 “노선 조정 등에 대한 시민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버스와 승강장에 관련 홍보물 부착과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버스노선도와 안내책자 등 배포할 계획”이라면서 “이와 함께 주요도로와 행정게시대 등에 현수막을 게시해 노선개편 시행일과 변경내용 등을 중점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선개편 시행 이후 시민 불편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대한 문의사항은 천안시 시내버스혁신추진단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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