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시네빔 큐브. (제공: LG전자) ⓒ천지일보 2023.12.24.
LG 시네빔 큐브. (제공: LG전자) ⓒ천지일보 2023.12.24.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G전자가 초소형 4K 프로젝터 ‘LG 시네빔 큐브’를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처음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LG 시네빔 큐브는 새로운 홈 시네마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LG전자는 최근 침실, 테라스 등 자신만의 공간에서 프로젝터를 사용하는 고객이 느는 추세를 고려해 작고 가벼우면서도 높은 해상도를 갖춘 제품을 개발했다.

시네빔 큐브는 무게 1.49㎏로 가볍고 크기(가로 13.5㎝·세로 8㎝·높이 13.5㎝)도 작다. 제품에는 손잡이가 적용돼 원하는 장소로 쉽게 옮길 수 있다. 손잡이는 360도 회전돼 본체를 받치는 거치대로도 사용 가능하다.

4K 고해상도로 최대 120인치 초대형 화면을 구현한다. 디지털 영화협회(DCI)의 색 영역인 DCI-P3를 154% 충족하며, 45만대 1의 명암비를 지원해 풍부하고 정확하게 색을 표현한다.

자동 화면·초점 맞춤 기능을 적용해 전원만 켜면 선명하고 반듯한 직사각형 화면이 만들어지며, 독자 플랫폼 웹OS(webOS) 6.0을 탑재해 별도 기기 연결 없이도 인터넷에 접속해 유튜브 등 다양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이용할 수 있다.

이윤식 LG전자 IT사업부장은 “초소형 디자인은 물론 4K 해상도로 120인치 화면을 구현하는 프리미엄 프로젝터 LG 시네빔 큐브로 CES 2024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홈 시네마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지난 2018년 ‘LG 시네빔’ 브랜드를 선보인 후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 출시하며 홈 시네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프로젝터와 사이니지 전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PMA에 따르면 LG전자는 국내 4K 가정용 프로젝터 시장에서 약 68% 점유율(올해 상반기 출하량 기준)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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