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고급화와 해외 판로 개척 지원
지역민 소득증대·일자리 창출 기대

진도군청 전경.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3.12.21.
진도군청 전경.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3.12.21.

[천지일보 진도=천성현 기자] 전남 진도군이 중소벤처기업부 ‘2024년 시군구 연고산업육성사업(완전경쟁형)’ 공모사업에 참여해 ‘진도울금 등 특산자원 활용한 전후방 연관 산업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S등급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공모사업은 인구감소 지역 중소기업의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해 지역 소멸을 막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 107개의 지역이 이 사업의 지원 대상이며 군은 이 중 S등급으로 선정돼 10억 4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군은 내년 1월에 중앙컨설팅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 사업은 (재)전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재)전남바이오진흥원 식품산업 연구센터가 참여한다.

총사업비는 17억 3900만원으로 이 중 국비는 10억 4000만원, 도비와 군비는 각각 3억원이며 나머지 9900만원은 현물로 지원된다. 이 사업은 울금 등의 식품제조업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사업은 ▲혁신과 성장 촉진 ▲인식개선 ▲사업화 지원 ▲유망기업 지원 ▲사업화 연계 등 5개 분야로 2년 동안 추진될 예정이다.

군은 사업 선정으로 진도울금산업을 한 단계 성장시키고 고부가가치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진도군 경제에너지과 관계자는 “제품 고급화, 다양한 상품개발, 해외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할 것”이라며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도군은 지난 2008년 진도울금 상표출원, 2010년 진도울금 상표등록, 2014년 진도울금 지리적 표시 등록(제95호), 2014∼2018년 울금 식품가공클러스터사업 추진(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 2019∼2023년 진도울금산업특구지정 등 울금산업육성지원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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