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1월 도쿄에서 열린 제14차 한일 고위경제협의회. (출처: 연합뉴스)
지난 2016년 1월 도쿄에서 열린 제14차 한일 고위경제협의회.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제15차 한‧일 고위경제협의회가 21일 오후 서울에서 강재권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오노 케이치(小野啓一)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을 수석대표로 개최된다.

외교부는 전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한‧일 고위경제협의회는 1999년부터 정례적으로 양국에서 교대로 개최되어온 포괄적 경제협력 대화체로서, 제14차 회의는 지난 2016년 1월 12일에 도쿄에서 개최됐다. 이후 8년 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한‧일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양국 경제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경제안보 정책 협력, 경제분야 실질협력, 지역‧다자 협력 등 양측 관심사항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회교부는 “이번 한일 고위경제협의회는 연내 개최를 추진하자는 한일 정상간 합의 사항에 대한 후속조치”라며 “지난 약 8년간 중단됐던 양국 간 포괄적 경제협력 대화 채널이 복원돼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일 고위경제협의회 연내 개최 추진 합의는 지난 7월 12일 NATO 정상회의 계기로 양자 정상회담을 진행할 당시 이뤄냈던 것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