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 정원에서 수단 교민 구출 '프라미스'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 정원에서 수단 교민 구출 '프라미스'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아프리카 수단에서 발생한 군벌 간 무력 충돌로 고립된 우리 국민을 안전하게 구출한 ‘프라미스 작전’ 참가 유공자들이 정부 포상·국방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19일 국방부에 따르면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후 청사에서 장관 표창 대상자 30명 중 각 군·기관별 대표자 6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프라미스 작전은 우리 군 최초로 육해공군 전력을 모두 투입한 재외국민 보호 작전이다. 

당시 공군 수송기 C-130J·KC-330과 해군 구축함 충무공이순신함(청해부대), 육군 제707특수임무단·공군 공정통제사(CCT) 등이 투입돼 현지 교민을 무사히 국내로 이송했다.

특히 이번 작전은 국방부뿐만 아니라 외교부 등 관계 부처 간에도 긴밀한 협업이 이뤄져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군 관계자뿐만 아니라 외교부 당국자에게도 국방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정부 포상은 국방부 관계자 12명이 받았으며, 이 중 가장 높은 등급인 보국훈장 삼일장은 안효삼 공군 대령이 수훈했다. 안 대령은 작전 당시 임무 통제관으로서 현장에 투입돼 작전 수행 여건 조성부터 교민 철수까지 전 과정을 지휘했다.

신원식 장관은 이날 포상 수여식에서 “우리 정부·군 구성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결과 단 한 명의 사상자도 없는 완벽한 작전이 이뤄졌다”며 “국민의 생명·안전을 지킨다는 ‘약속(PROMISE)’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온갖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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