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북극한파 영향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16일 오전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서 두꺼운 외투로 중무장한 시민들이 힘겹게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천지일보 2023.12.1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북극한파 영향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16일 오전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서 두꺼운 외투로 중무장한 시민들이 힘겹게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천지일보 2023.12.16.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많은 눈비와 한파가 전국을 덮친 16일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라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중부와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이상은 회장이 구속되면서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의 모든 시스템이 마비됐다. 특히 5천여개에 달하는 가맹점들의 정산도 처리되지 않았다가 하루가 지난 새벽에 30%만 입금되면서 ‘입막음용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외에도 16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주말 한파·강풍 전국 강타… 정전·교통사고·비행기 결항 피해☞(원문보기)

많은 눈비와 한파가 전국을 덮친 16일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라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중부와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현장] “동파 걱정에 물 틀어놓고 나와”… 눈 오는 서울, 빙판길 ‘조심’☞

“집이 빌라라 동파 때문에 수도랑 보일러 틀어놓고 나왔어요. 친척 집인 파주에 가려고 나왔는데 목도리와 경량 패딩으로 완전무장 했어요.” 16일 서울역 인근, 흐린 하늘에 눈발이 날리며 강추위가 닥친 가운데 이연숙(70대, 여, 서울시 관악구)씨는 “생전 이런 거 안 입는데 다리에 토시도 꼈다”며 옷을 들쳐 보이고 이같이 말했다.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 공지. (캡처: 단톡방) ⓒ천지일보 2023.12.16.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 공지. (캡처: 단톡방) ⓒ천지일보 2023.12.16.

◆‘환불대란’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 가맹점 30% 정산에 “입막음용”☞

이상은 회장이 구속되면서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의 모든 시스템이 마비됐다. 특히 5천여개에 달하는 가맹점들의 정산도 처리되지 않았다가 하루가 지난 새벽에 30%만 입금되면서 ‘입막음용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현장] 서울서 계속되는 팔 연대 시위 “인종학살 즉각 멈춰야”☞

‘팔레스타인에 연대하는 사람들’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종로구에 위치한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인근에서 제13차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를 열고 이스라엘의 인종 학살 중단을 촉구했다. 재한 팔레스타인인·아랍인, 국내 시민사회단체 38곳이 속한 팔레스타인에 연대하는 사람들은 이날 “지난 10주 동안 이스라엘 공격으로 팔레스타인인 1만 8600여명이 사망했다. 최근에는 가자 전 지역과 난민촌까지 공습했다”며 “국제기구들은 지금 가자에서 지옥이 펼쳐지고 있다고 규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 NCG “北 핵 공격, 즉각·압도·결정적 대응”☞

한미 양국이 “북한의 어떠한 핵 공격에도 즉각적, 압도적, 결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와 함께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의지를 재확인한 셈이다. 한미는 15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2차 NCG(핵협의그룹) 회의를 진행한 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한미 NCG 공동언론발표문’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언론성명에는 한미 간 그동안에 진행된 확장억제 노력에 대한 평가와 향후 계획 및 3차 회의 시점도 담겼다.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방향 경복궁 서쪽 담벼락에 붉은색과 푸른색 스프레이로 낙서가 적혀있다. (출처: 연합뉴스)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방향 경복궁 서쪽 담벼락에 붉은색과 푸른색 스프레이로 낙서가 적혀있다. (출처: 연합뉴스)

◆경복궁 담벼락 ‘스프레이 낙서 테러’… 경찰 수사, 문화재청 복구 작업☞

경복궁 담벼락과 경복궁 인근 서울경찰청 청사 담벼락이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 사건과 관련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문화재청은 경복궁 담장 복구 작업에 착수했다. 16일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0분께 국립고궁박물관 방향 경복궁 서쪽 담벼락에 스프레이 낙서가 돼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출동했다.

◆한미, 내년 8월 UFS 때 처음으로 핵 작전 함께 연습☞

한미가 내년 8월부터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 을지프리덤실드)’ 때 핵 작전 연습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7시간 넘게 진행된 제2차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가 끝난 뒤 특파원 간담회에서 “내년도 자유의 방패(UFS) 훈련 등 한미 연합훈련에 핵 작전 시나리오를 포함해서 함께 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정보국, 카타르 총리 만나”… 인질 협상 재개 신호탄☞

이스라엘 정보기관인 모사드의 다비드 바르네아 국장이 이번 주말 유럽에서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와 만나 가자지구 인질 협상 재개를 논의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예루살렘포스트 등 이스라엘 매체와 미 악시오스는 15일(현지시간)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왼쪽부터 사살된 요탐 하임(28), 알론 샴리즈(26), 사메르 탈랄카(22). (출처: 연합뉴스)
왼쪽부터 사살된 요탐 하임(28), 알론 샴리즈(26), 사메르 탈랄카(22). (출처: 연합뉴스)

◆이스라엘군, 자국 인질들 잘못 사살… 이-하 근접전 국면☞

이스라엘군(IDF)이 15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에 억류된 자국인 인질 3명을 오인사격으로 숨지게 했다. AP통신과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IDF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가자지구 북부 교전 중 IDF 대원이 이스라엘인 인질 3명을 위협으로 잘못 식별, 총격을 가해 살해했다고 밝혔다.

◆[내일날씨] 강풍 속 ‘-17도’ 오늘보다 더 춥다… 충청·전라 많은 눈☞

일요일인 17일에도 충청권과 전라권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오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제주도와 해안가 및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70㎞/h(20m/s) 이상(산지 90㎞/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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