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단원경찰서가 지난 13일 보이스피싱 인출책 검거 공조 유공 금융기관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했다. (제공: 안산단원경찰서) ⓒ천지일보 2023.12.16.
안산단원경찰서가 지난 13일 보이스피싱 인출책 검거 공조 유공 금융기관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했다. (제공: 안산단원경찰서) ⓒ천지일보 2023.12.16.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단원경찰서가 지난 13일 보이스피싱 인출책 검거 공조 유공 금융기관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선부지점 A차장은 지난 11월 23일 ATM 기계에서 5만원권을 계속 인출하는 외국인 피의자 B(31, 여)씨를 발견하고 보이스피싱 범죄 관련성을 의심해 “현금을 많이 들고 다니면 위험하니 묶어서 드리겠습니다”라고 안심시켰다. 이후 경찰에 신고, 즉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B씨가 타인 명의 카드를 대여받아 인출 중인 것을 확인해 검거했으며 현장에서 인출한 597만원과 피의자가 소지하고 있던 987만원 총 1584만원을 압수해 피해를 예방했다.

위동섭 안산단원경찰서장은 “경찰의 지속적인 보이스피싱 예방활동에도 새로운 유형의 피해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 이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신고한 은행직원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금융기관과의 보이스피싱 예방활동을 통해 시민의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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