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3년 생명존중대상’ 시상식에서 변산파출소 소속 강철승 경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해양경찰 부분 대상을 받고 경찰·소방 등의 공무원과 일반인 등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부안해경) ⓒ천지일보 2023.12.15.
15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3년 생명존중대상’ 시상식에서 변산파출소 소속 강철승 경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해양경찰 부분 대상을 받고 경찰·소방 등의 공무원과 일반인 등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부안해경) ⓒ천지일보 2023.12.15.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전북 부안해양경찰서가 15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3년 생명존중대상’ 시상식에서 변산파출소 소속 강철승 경장이 해양경찰 부분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강철승 경장은 지난 4월 20일 부안군 변산반도 고사포해변에서 발생한 익수자 2명을 약 400m를 직접 수영으로 이동하고 구조장비를 이용해 구조했다.

또한 8월 18일에는 고사포해변 갯바위에 고립된 4명을 약 300m를 수영으로 이동해 직접 구조하는 등 총 5건의 구조활동으로 13명의 인명을 구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생명존중대상을 받게 됐다.

부안해양경찰서 강철승 경장이 고사포해변에서 익수자를 구조하고 있다. (제공: 부안해경) ⓒ천지일보 2023.12.15.
부안해양경찰서 강철승 경장이 고사포해변에서 익수자를 구조하고 있다. (제공: 부안해경) ⓒ천지일보 2023.12.15.

강철승 경장은 “최일선 현장에서 늘 함께 고생하는 동료들 덕분에 수상할 수 있었다”며 “해양경찰로써 사명감을 가지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존중대상은 (재)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타인의 생명을 구해 생명존중가치 확산에 탁월한 공적이 있는 해양경찰·경찰·소방 등의 공무원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선발해 시상하며 올해 총 15명(해경 3명, 경찰 4명, 소방 3명, 일반인 5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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