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천부경은 상고시대 기록으로서 진위 논란이 존재하고 있다. 저자는 진위 여부는 관련 학계와 학자들의 몫으로 맡겨두고 천부경이 최치원의 손을 거쳐 지금에까지 기록이 보존됐다는 점과 상고시대 역학의 시원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천부경을 주로 종교철학 쪽으로 풀고 있는 경향이 우세하다. 한학자이자 서예가인 저자는 현재 천부경을 주로 종교철학 쪽으로 풀고 있는 경향이 우세하다. 한학자이자 서예가인 저자는 현재 천부경에 대한 다양한 해석들은 원래 천부경이 담고 있는 본의를 잃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동방의 유일한 사상서인 역학을 원칙으로 삼아 풀어내야 한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역학, 즉 주역이 음(陰)·양(陽)이라는 이분법 순환과정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신상철 지음 / 오랜기억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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