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50분간 열차 무정차 통과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지하철 8호선 복정역 내 변전실에서 이산화탄소(CO2)가 방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통제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지하철 8호선 복정역 내 변전실에서 이산화탄소(CO2)가 방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통제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 지하철 8호선 복정역 내 변전실에서 이산화탄소 분출 사고가 발생해 5명이 병원에 이송됐다. 또 이 사고로 열차가 1시간 정도 무정차 통과했다.

15일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쯤 복정역 변전소에서 자동 소화설비가 갑자기 작동해 CO2가 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근에서 승강기 작업을 하던 작업자 5명이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이들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8호선 양방향 열차가 오전 9시 39분부터 오전 10시 28분까지 1시간 가까이 복정역을 무정차 통과했다.현재 열차는 정상 운행 중이다.

경찰과 서울교통공사는 차수벽 공사 과정 중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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