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6월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자진 출석, 입장을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23.06.0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6월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자진 출석, 입장을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23.06.07.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9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은 송영길 전 대표를 향해 “386 운동권 정치인의 오만함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김온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나날이 극에 달하는 송 전 대표의 뻔뻔한 태도는 국민 인내심을 시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온수 상근부대변인은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한마디 없이 오히려 국민을 호도하고 선동하는 모습은 ‘구태 정치인’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김온수 상근부대변인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 대한 기본적 이해가 왜곡되고 결여된 언행이며 반성과 사죄는커녕 국민을 계속 기만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번 수사를 기점으로 ‘정계 은퇴’를 선언하는 것이 정치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더 바람직한 결정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김온수 상근부대변인은 “송 전 대표를 비롯해 돈 봉투를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국회의원들에 대한 수사에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철저하고 공정한 수사를 통해 모든 의혹을 투명하게 밝혀내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