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부대 합동 작전 돌입… 하마스 방어선 칸유니스 무너뜨려”

가자지구 남부 최대도시인 칸 유니스에 진입한 이스라엘군 98사단 병사들의 모습. (출처: X)
가자지구 남부 최대도시인 칸 유니스에 진입한 이스라엘군 98사단 병사들의 모습. (출처: X)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 최대도시 칸 유니스 중심부에 진입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외신은 “이스라엘 군이 칸 유니스 중심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군은 이날 소셜 미디어 엑스(X)를 통해 “이스라엘 98사단 특공대원들과 특수부대가 합동으로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며 “하마스의 방어선인 칸 유니스를 포위하고 중앙에서 작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98사단은 정규군과 예비군 산하 낙하산 부대, 특공대와 정예 포병 연대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스라엘 군은 전날 칸 유니스를 포위한 채 본격적인 사가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인구 20만명이 넘는 칸 유니스는 전쟁 발발 이후 수십만명의 피난민들이 머무는 것으로 추정왼다. 떄문에 국제사회는 칸 유니스에서 시가전이 벌어질 경우 셀 수 없는 민간인의 인명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칸유니스에 하마스 지도부가 은신하고 있다고 믿는 이스라엘군은 대규모 공습에 이어 지상군 투입을 강행했다.

이스라엘 군은 “98사단의 칸 유니스 진입으로 가자지구에는 총 4개 사단이 작전 중”이라면서 “162사단, 36사단, 252사단 등은 몇주 전 이미 가자지구 작전에 투입됐다”고 말했다.

또 “기바티 보병여단과 함께 특공대 여단이 칸 유니스 중심부에 도달했다”면서 “하마스 대원을 죽이고 테러 단체 기반 시설을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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