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요불급 예산 과감히 삭감
시민 체감 민생안정에 중점”

부산시의회 전경. (제공: 부산시의회) ⓒ천지일보 2023.05.31.
부산시의회 전경. (제공: 부산시의회) ⓒ천지일보 2023.05.31.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내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부산시·부산교육청이 요구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돌입한다.

예결특위가 심사할 부산시 2024년도 예산안 규모는 15조 6998억원(2023년도 본예산 15조 3277억원 대비 2.4%, 3721억원 증가)이고 기금운용계획안은 1조 4436억원이다. 부산교육청은 5조 2479억원(2023년도 본예산 5조 6655억원 대비 7.4%, 4,176억원 감소)이고 기금운용계획안은 1조 4042억원이다.

정채숙 예결위원장은 “내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더 열악한 세수 여건 상황에서 편성되는 만큼 합리적인 세입을 고려한 건전한 재정 운용이 필요하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고 필요한 사업에는 충분한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엄격히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산 발전을 위한 주요 역점 사업의 중단없는 추진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안정에 중점을 두겠다. 지역경제 활성화, 안전한 생활환경, 학교환경 조성사업에 우선적으로 재원이 배분되도록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예결특위에서 의결된 예산안은 오는 14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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