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4%p 하락한 3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는 각각 34%, 35%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메트릭스가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 의뢰로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33%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60%, 잘 모름은 7%로 나타났다.
한 달 전 직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4%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3%p 상승했다.
이번 조사를 지역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광주·전라(11%→16%)를 빼고 모두 하락했다. 강원·제주가 40%에서 23%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대전·세종·충청이 45%에서 34%로, 인천·경기가 36%에서 31%로, 서울이 38%에서 34%로, 부산·울산·경남이 40%에서 37%로 각각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광주·전라(83%→82%)를 제외하고 올랐다. 강원·제주가 53%에서 66%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대전·세종·충청이 53%에서 59%로, 대구·경북이 42%에서 45%로, 부산·울산·경남이 54%에서 57%로, 서울이 56%에서 58%로, 인천·경기가 58%에서 59%로 올랐다.
연령대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70세 이상 65%, 60대 45%, 50대 26%, 18~29세 22%, 40대 20%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40대 77%, 50대 67%, 18~29세 66%, 30대 65%, 60대 52%, 70세 이상 25%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5%로 국민의힘(34%)보다 1%p 앞섰다.
직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2%p 떨어졌고, 민주당은 3%p 올랐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을 사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p고, 응답률은 11.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