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서공회 성서 반포 현황
해외에는 359만 9916부 보급

십자가와 성경책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십자가와 성경책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올 한해 국내에서 배포된 성경이 약 49만 900부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성서공회가 최근 공개한 국내 성서 반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성서 보급은 2018~2019년 52만권대를 유지하다가 2020년 36만 6132부로 급감한 후 2021년 33만 15부, 2022년 30만 6990부로 계속 감소해 왔다. 그러다 올해 작년보다 18만 3590부 증가한 49만 895부를 기록했다.

신약성서는 작년 대비 22만 4500부에서 50만 9411부로 2배 이상 보급됐다. 단편(쪽복음)도 2만 7054부에서 4만 8427부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성서는 국내 자립대상교회 234곳과 교도소, 선교회, 학교, 병원 등 456개의 단체 등에 117만 권이 보급됐다.

해외 성서 보급의 경우 95개국 144개 언어로 359만 9916부로, 지난해 87개국 129개 언어 391만 9000여부와 비슷했다.

성서 제작과 보급에 어려움을 겪는 세계 성서공회 68곳에는 80만 4332부(310만 달러 상당)가 무상 기증했다.

성경 반포를 위해 대한성서공회에 교회와 개인이 지난 1년간 후원한 금액은 지난해와 비슷한 총 56억 8000만여원이었다. 모금 금액 중 46억 5749만원은 세계성서공회연합회 보조금과 해외성서 기증, 미얀마 번역 프로젝트,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성서 지원 등 해외 성서사업에 지출됐다. 나머지 1억 9900만원은 국내 성서 기증을 위해 사용됐다고 대한성서공회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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