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나에게 하는 질문들-내 안의 무한한 힘 발견하기(양평 동부 청소년 문화의 집)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천지일보 2023.11.30.
영화가 나에게 하는 질문들-내 안의 무한한 힘 발견하기(양평 동부 청소년 문화의 집)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천지일보 2023.11.30.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출판문화진흥원(원장 김준희)이 학교 밖‧위기 청소년 관련 시설에서 운영한 ‘청소년 인문교실’ 참여 학생 등을 대상으로 수기공모전을 진행해 상자 총 12명을 선정했다.

30일 문체부에 따르면,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협업해 올해 처음 ‘청소년 인문교실’을 운영했다. 청소년이 행복한 일상을 누리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이라는 소속감과 자신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기 위함이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고등학생 나이의 청소년(10~18세) 2천여명을 대상으로 전국 70개 시설에서 인문학자와 문화기획자, 교수, 교사 등 전문가 100여명이 개발한 문학·역사·철학·문화·융합 5개 분야 프로그램 120여개를 제공했다. 특히 국정과제 ‘일상이 풍요로워지는 보편적 문화복지 실현’을 위해 취약계층과 소외지역 청소년 등이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12월 1일 열리는 수상식에는 초등, 중등 부문 각 대상과 우수상, 교사 특별상 등을 수여한다.

문체부 정향미 문화정책관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인문교실’을 통해 사회·문화에 대한 이해력, 이성적 사고를 바탕으로 한 문제해결 능력, 성숙한 소통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더욱 많은 청소년들이 이러한 인문 감수성을 효과적으로 형성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다양한 시설과 협업해 사업을 확대하고, 심화 프로그램도 도입해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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