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군정 운영 방향 제시
고부가가치 농수산업 육성
해상풍력 신산업 벨트 구축
지역관광 개발사업 등 추진

명현관 해남군수가 지난 28일 해남군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3.11.29.
명현관 해남군수가 지난 28일 해남군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3.11.29.

[천지일보 해남=천성현 기자] 해남군이 명현관 해남군수가 지난 28일 해남군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내년 군정의 목표로 신산업 성장동력 확보와 균형발전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명현관 군수는 “민선 8기는 민선 7기의 역대 최대 군정 성과를 이어받아 군민 행복과 해남의 장기 발전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시기”라며 “솔라시도 기업도시와 기후변화대응 농업연구단지 등의 사업이 진행되며 해남이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명 군수는 1조 3000억원 규모의 지방재정 운영과 집행률 전국 1위 달성, 매니페스토 공약 이행평가 5년 연속 최우수 등급, 청렴도 5년 연속 2등급 달성 등 건전한 재정 운영 성과를 언급했다. 

또한 내년 군정 운영의 방향으로 신산업 성장, 지속 가능한 농산어촌 조성, 로컬 관광정책 도입, 돌봄시스템 구축, 지속 가능한 사회 지향을 강조했다.

명현관 해남군수가 지난 28일 해남군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3.11.29.
명현관 해남군수가 지난 28일 해남군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3.11.29.

그는 이를 위해 솔라시도 기업도시와 화원산단을 친환경 재생에너지와 해상풍력 배후단지로 육성하고 광주~해남 고속도로 건설, 보성~해남~임성 철도 준공, 서울~해남~제주 고속철도 구축 등 해남을 사통팔달 연결하는 교통망 구축을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청년 공공임대주택 건립, 교육도시 구현, 상수도 공급, ESG 윤리경영 등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으며 농업클러스터 조성과 고부가가치 농수산업 환경 조성, 지역 관광 개발사업 등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명현관 군수는 “내년은 해남이 가진 가용자원을 기반으로 미래가치를 새롭게 정립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그동안의 성과와 안정성을 바탕으로 더 큰 미래를 설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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